드디어 오늘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야구 광팬인 저는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글에는 야구 초보분들을 위한 핵심 용어들 쏙쏙 알려드려 볼게요.
야구 규칙이나 용어들을 알고 보면 야구를 보는 재미가 2배로 늘어난답니다.
요즘 야구장에 가보면 유니폼을 예쁘게 차려입은 '뉴비'팬분들이 부쩍 늘어난 게 눈에 띄더라고요.
머리에 이쁜 머리띠도 쓰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그런데 가끔 경기를 보다 보면 전광판에 알 수 없는 글자가 뜨거나, 갑자기 심판이 손을
휘저으면 경기를 중단시킬 때 "응? 지금 무슨 일이지?" 하고 당황한 적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 "아린이" 분들이 야구장에서 누구보다 당당하게 외칠 수 있도록
가장 헷갈리지만 꼭 알라야 할 기초야구 용어들을 가져왔답니다.
1. 투수의 '밀당'실수, 보크(Balk)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게 바로 이 '보크'에요.
투수가 공을 던지려다가 동작을 멈추거나, 주자를 속이려고 부적절한 동작을 할 때 선언되는데요.
쉽게 말해 "투수님, 반칙하셨어요"라고 심판이 외치는 겁니다.
이때 베이스에 있던 주자들은 공짜로 한 루씨가 진루하게 되죠. 우리 선수들이 보크를 범하면
제 가슴도 철렁 내려앉지만 상대 투수가 보크를 하면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는
반대의 상황이 되는 묘한 규칙이랍니다.
2. 수비수의 구원자,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
내야에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높이 뜬 공을 쳤는데, 심판이 손을 들며 무언가를 외칠 때가 있어요.
바로 '인필드 플라이'인데요.
이건 수비수가 일부러 공을 떨어뜨려서병살(두 명을 동시에 아웃시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매너규칙이에요.
공을 잡든 못 잡든 타자는 무조건 아웃!
주자를 보로 하기 위한 야구의 따뜻한 배려라고 생각하면 참 다정하지 않나요?
3. 한 번에 두 명을? 병살타(Double Play)
야구 용어로는 '더블 플레이"라고 하는데요
타자가 친 공 하나로 주자와 타자가 동시에 아웃되는 상황이에요.
공격을 할 때는 슬픈 상황이지만 우리 수비진이 멋진6-4-3(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을 잡아낼 때는
구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 짜릿함때문에 야구를 못 끊는 거 같아요.
4. 행운의 바가지 안타, 텍사스 하트
투수와 외야수 사이, 아무도 없는 곳에 툭 떨어지는 안타를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정식 명칭은 '블룸업'이지만 보통'텍사스 히트'라고 불러요.
해설진들이 바가지 안타라고 하면 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 맞는 타구는 아니지만 운 좋게 안타가 되는 건데, 가끔은 이런 안타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답니다. 인생도 가끔은 이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듯 말이에요.
사실 야구 규칙은 수백 가지가 넘지만 , 처음부터 다 알 필요는 없어요.
그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외치면 충분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처럼 "방금 그건 실책이 아니라 안타네!" 하며 열을 올리는
진짜 열성팬이 되어있으실 거예요.
오늘도 승리의 노래를 부르길 바라며, 여러분의 하루도 야구장의 열정처럼 반짝이길
응원합니다!!!